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 BMW 7 시리즈, 롤스로이스 팬텀과 같이 운전석에서 오너가 직접 운전하는 목적이 아닌 뒷좌석에 탑승하여 편히 쉬는 목적이 짙은 차량을 쇼퍼드리븐 자동차라고 불린다. 운전자 중심의 오너드리븐 차량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상석에 탑승한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전용 차량이다.

이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급 라인업인 ‘벤츠 마이바흐’에서는 벤츠의 최상위 고급 세단인 S 클래스에 마이바흐만의 초호화 럭셔리의 고급스러움을 추가하여 슈퍼드리븐 차량의 끝판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벤츠 마이바흐 라인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인 벤츠 마이바흐 S650은 기존 벤츠 S 클래스보다 320mm 긴 휠베이스로 훨씬 안락하고 편안한 2열의 공간을 만들어내며 VIP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극대화시켜준다. 또한 롤스로이스, 벤틀리에 이은 세계 3대 명차에 걸맞게 벤츠 마이바흐 차량의 전 공정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생산해 최상위 1%만을 위한 차량의 고급스러움도 느낄 수 있다.

이제는 황제의 차, 회장님 차로도 잘 알려진 벤츠 마이바흐 S650은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전용 차량답게 각종 안전 사양들이 적용되었다. 또한 움직이는 집무실이라고도 불리는 2열 뒷좌석엔 개인 비즈니스 작업이 가능한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재력가와 유력 인사, 대기업 회장들이 주로 애용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벤츠 마이바흐 S650 차량에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VIP 승객을 위한 등받이 각도 조절은 물론 리클라이너 기능이 포함된다. 이렇듯 다리를 완전히 뻗을 수 있는 넉넉한 레그룸까지 제공되며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부와 명예의 상징으로 손꼽히지만, 국내에는 아쉽게도 별도의 매장이 없는 까닭에 회장님 차 벤츠 마이바흐 S650은 직수입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